2016년인 올해는 한·불수교가 1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다.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박물관에서는5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‘2016 어린왕자 특별전’이 열린다. 프랑스의 생텍쥐페리재단과 함께 준비한 전시인 만큼 개막 전부터 관심이 뜨겁게 모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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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텍쥐페리재단은 시각장애 아동을 생각하며 기획한 ‘어린왕자 조각전 월드투어’를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. 경기도박물관의 ‘2016 어린왕자 특별전’ 또한 월드투어 프로젝트의 하나로, 관람객들이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. 이번 한국투어는 특별히 한·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존 전시 작품들뿐만 아니라 어린왕자 관련 유물도 전시가 될 예정이다. 프랑스와 유럽 전역의 박물관과 컬렉터들이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모은 것이다. 국내에는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들이다.
전시는 크게 ‘어린왕자 아트 컬렉션’, ‘어린왕자 인 더 다크’, ‘생텍쥐페리의 삶과 도전’, ‘어린왕자 코드홍 시문과 함께 날다’ 4부로 구성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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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어린왕자 아트 컬렉션’은 생텍쥐페리 재단 전속작가인 나자르아가(Nazare-Aga)의 조각품을 통해 「어린왕자」 작품에 등장하는 7개 행성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보는 파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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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어린왕자 인 더 다크’ 또한 나자르아가(Nazare-Aga)의 조각품으로 구성된다. 이 공간은 우주를 표현한 어둠 속에서 여러 행성을 여행하는 느낌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. 마치 어린왕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.
‘생텍쥐페리의 삶과 도전’에서는 생텍쥐페리의 유품을 비롯한 관련 유물들을 통해 생텍쥐페리의 삶을 보여준다. 또한, 이곳에서는「어린왕자」 초판본과 「어린왕자」작품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전시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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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어린왕자 카드론 시몽과 함께 날다’에서는 어린왕자를 탄생하게 한 생텍쥐페리의 비행기인 ‘카드론 시몽기(Caudron Simoun)’가 세계 최초로 전시된다. 또한, 생텍쥐페리를 태운 채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비행기 ‘P-38 Lightning’도 전시된다.
〈2016 어린왕자展〉은 전시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9월까지 어린왕자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 본 전시는 유로로 진행되며,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'어린왕자 공식 홈페이지 (lepetitprincecoree.com)' 에서 확인할 수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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